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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HK+연구단] 한국인 교회공동체로서 기독교조선복음교회의 성립과 발전
작성일 2025-05-15 조회수 74 작성자 한국고전학연구소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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LINK : https://www.kci.go.kr/kciportal/ci/sereArticleSearch/ciSereArtiView.kci?sereArticleSearchBean.artiId=ART003202367




국문초록 


일제강점기에 설립된 기독교조선복음교회는 최태용이 외국 선교부의 도움 없이 설립된 독립 교회로, 순수한 조선인 교회 공동체였다. 최태용은 조선의 기독교는 선교사들이 전해준 것으로, 조선인의 힘으로 이뤄낸 것이 없기 때문 에 조선교회의 신앙은 금세 죽어버렸다고 생각했다. 최태용은 조선 교회의 신앙 부재를 해결할 방법으로 영적 기독교를 정립했 다. 그는 영적 기독교에서 진리의 현재성에 주목했다. 그는 진리가 항상 시대 와 상황에 맞게 사람들이 이해할 수 있는 방법으로 언표되기 때문에 기독교 역시 조선에서는 조선 사람들이 이해할 수 있는 방식으로 정립되어야 한다고 생각했다. 최태용의 주장은 기성 교회로부터 배척받았고, 경남노회에 의해 이단으로 치리되었다. 이로 인해 최태용은 그동안의 문서전도를 내려놓고, 직접 “조선 산의 새 교회”를 설립하기로 했다. 그 결과 1935년 기독교조선복음교회가 설립되었다. 복음교회는 최태용의 전도잡지 영과 진리 독자들을 배경으로 설립되었다. 그들이 지역에서 이룬 신앙 공동체를 통해 교회로 전환하였다. 백남용을 중심으로 영성 운동이 활발하던 전라북도에 가장 많은 교회와 교인이 분포했 으며, 강원도, 함경도에도 많은 교인이 있었다. 경성복음교회는 중앙사무국이 자, 복음교회의 중심적 위치로 성장하였다. 그밖에도 전남 영암, 경북 예천 등 에도 복음교회가 설립되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