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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HK+연구단] 해방 직후 향교재산관리와지방 국립종합대학교의 설립
작성일 2025-04-02 조회수 96 작성자 한국고전학연구소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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국문초록


본 논문은 향교재산을 기반으로 한 유교대학 설립 운동이 호남지역에서 어떻게 전개되었는지를 분석하고, 미군정기 「향교재산관리에 관한 법령」의 제정과 지방 국립대학교 설립과의 연계를 고찰하였다. 1948년 5월 17일 해당 법령 공포로 향교재산은 각 도의 향교재단에 귀속되었으나, 실질적으로 국가의 통제하에 놓였다. 같은 해 6월 전라북도향교재단이 설립되었으며, 8월에는 향교재산을 활용하여 명륜대학이 세워졌다. 1950년 4월 문교부의 인가로 초급 명륜대학으로 승격되었으며, 儒學 강의도 포함되었다. 1946년부터 정부는 지역 간 고등교육 격차를 해소하기 위해 각 도에 국립종합대학교를 설립하는 정책을 추진했으며, 지역 내 단과대학을 통합하고 재원은 자체적으로 조달하도록 하였다. 이에 따라 정부는 향교재산을 국립대학 운영자금으로 활용하고자 했으며, 성균관 및 유도회 총본부도 이에 협력하여 각 지역 향교재단이 정부 방침을 따를 것을 요구했다. 이에 따라 전북향교재단은 명륜대학을 국립 전북종합대학에 편입시키고, 보유 향교재산의 50%를 기부하기로 결정했다. 그 결과, 1951년 10월 국립 전북종합대학교가 설립되었으며, 이는 향교재산이 지방 국립대학교 설립 및 국가 교육체계 확립에 중요한 역할을 했음을 보여주는 사례이다.